이쯤 되니 팀 내에 누가 제 블로그를 보고 계시는 분이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ㅅ= 이 시기적절함....


열심히 회사 가서, 열심히 오전 일과 수행중이었습니다. 정신들어보니 시간은 12시 하고 조금 더 넘어서.
메신저가 왔습니다. 어라, 팀장님 (덜덜덜)

ㅡ 시렝 나랑 얘기좀 하자 '-' 계단으로 와.
ㅡ (;미ㅑㅕ우;햐며궇ㅁ;ㅏㅓ류휴 ;ㅁ;?) 계단요?
ㅡ ㅇㅇ 나 따라 나오면 돼

뭥미... 전 완전 급속냉동 된 명태마냥 온몸이 굳어지는것을 느끼며 ㄱ- 슬리퍼를 질질 끌고 복도로 나갔더랍니다. 그랬더니 신발을 갈아신고 오라시는게 아닙니까. ...어, 어딜가실려고... ㅠㅁㅠ 자리로 돌아가서 신발을 신고 있자니까 사수가 팀장님이 불렀냐고 물어보시잖아요. 그렇다고 했더니 나랑 같이 가는거네~ 너 이제 죽었다 ㅋㅋㅋㅋㅋ <- 라고 가볍게 한마디 날려주시며...

ㅠ_ㅠ 뭐냐긔.

 쨌든 따라나갔더니 이번에는 또 택시를 잡잖아요-_=? 도대체 뭥미?;; 저 손에 든 쇼핑백은 또 뭥미?; 앗 그러고 보니 지난번에 팀장님 생일에 드렸던 선물쇼핑백이랑 똑같다 ..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굉장히 어울리지 않는 멤버구성으로 (팀장님, 저, 제 사수, 또다른 팀원) 삼송역으로 가게 되지 않았겠습니까. 자기들(=남자셋)끼리 어슬렁거리면서 걸어가시는걸 제가 졸졸졸 쫓아가는 모양새가 되긴 했지만 어쩄든 웬 일본식 정식집엘 들어갔습니다. 딱 보니까 강남물가. 그런데도 아무거나 먹고싶은거 골라서 다 먹으라고 말씀하시는게 아니겠어요 @_@;; 그러면서 하시는 한마디

'나 맛있는거 사줬다? ㅋㅋㅋㅋ'


...아... 이거였구나.....ㄱ-;;

급속냉동된 상태 그대로긴 했지만 반숨 정도 놓았습니다 -3-;; 주말에 아파서 누워만있었다고 했더니 자기를 부르지 그랬냐고 하시질 않나. (팀장님 부를 기력이 있었으면 나가 놀았죠...) 믿거나 말거나 해야될 것 같은 이야기는 여전하시네요... 반성은 안 하신거 맞죠 ㅠㅠ? 또 먹을거로 때우시는거냐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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