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회사 | 5 ARTICLE FOUND

  1. 2008/08/15 해보면 뭐든 재밌어진다
  2. 2008/08/10 이런 일상
  3. 2008/07/06 잡담 (2)
  4. 2008/05/24 결과 보고
  5. 2008/05/22 도대체 왜 이렇게 사람들은 (2)

는걸 느낀 한 주였습니다.

 이번주가 휴가기간이라 (일단 본업 -메인으로 하는 업무- 을 제외하고) 곁다리 업무중 하나의 백업을 맡았었어요. 곁다리라고 하기엔 좀 거시기 하지만서도 -ㅅ- 원래 본업+모니터링 업무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주에는 본업+모니터링+모니터링 보고서작성 요 세가지를 함께 했습니다. 사실 저는 본업보다는 모니터링을 더 좋아했는데 그걸 보고서 담당자가 알아 채신건지 '자기가 모니터링을 참 잘해~' 라면서 내 휴가기간동안 한번 해보라는 말과 짧은 교육과 부담감을 왕창 남기고 휴가를 떠나버렸습니다... ㅠ_ㅠ

...잠깐 딴소리지만 저게 제가 회사다니면서 두번째로 들은 칭찬이었어요...우왕 언니 감사해요 ㅠ_ㅠ♡
(첫번째는 사수였군요;; 사수님 감사감사)

 근데 부담감이 심했는지 보고서를 백업하기로 확정 난 순간부터 계속 컨디션이 뚝뚝 떨어지는거예요. 안되겠다 싶어서 파일을 미리 받아와서 주말에 집에서 연습을 해봤습니다. 음음, 대략 한시간쯤 걸리길래 담당자가 휴가갔던 첫날, 그러니까 지난 화요일에는 무려 집에서 7시 30분에 나가는 근성을 발휘하며;; 8시에 회사에 도착해서 보고서를 써봤습니다. 진짜로 한시간 걸렸어요.....O<-< 그리고 첫날에는 소화불량이었습니다. 죽여라.
 그러다보니까 누가 어떤식으로 모니터링 하는지도 보이고, 사람들이 이런걸 좋아하는구나~ 하는게 보여서 굉장히 재밌었어요 'ㅁ' 그러면서 또 괜히 언니들한테 모니터링 어쩌고 하면서 객기를 부렸습니다 orz 언니들이 휴가 갔다오신 뒤로는 부디 잊어주셨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네요.
 다음날에는 보고서를 쓰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사실 첫 날 왜 한시간이 넘게 걸렸냐면, 그 보고서가 팀장님들이랑 이사님도 보시고 (=한마디로 사내전체공유) 어쩌고저쩌고 하다보니까 실수하면 안되겠구나 싶어서 보내기버튼이랑 한 20분정도 노려보기를 해서 그렇습니다 ㅋㅋㅋㅋ 근성으로 보내기버튼을 클릭 한 순간

저에게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_-
그게 의외로 그렇게 많이 신경쓸 필요가 없더라구요? ㅋㅋㅋㅋ
어차피 뭐랄까..그, 다들 참고로만 하시지 그 문서를 업무에 연결시키는 일은 드물어서 음하하하하하하하
(...)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저 말고 다른 신입들은 본업+모니터링 정도밖에 안하는데 제일 꾸물거리는 저한테 그런걸 맡겨주시니까 솔직히 조금 기분 좋기도 했던 것 같아요. 에라이 속물. 그치만 칭찬받아서 진짜로 기뻤어요 ;;ㅅ;;

 어쨌든 매일 1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나는 생활도 이제 끝이고 (아자!!!)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기는 하겠지만, 늘 전부 다 끝내지 못하는 본업때문에 마음이 불편한건 여전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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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상

kiss the girl 2008/08/10 16:09
 일단 앞뒤 슥 잘라먹고 말 하자면 달콤한 인생........

이번달로 계약이 종료되어서 재계약을 하는걸로 얘기가 되었는데 그것도 뭐랄까 그닥 기쁘지는 않았고 (ㅎㅎ → 정직원 계약하자는게 아니라 그냥 계약 연장이라서 ) 그러는 사이에 이모한테서 전화가 와서 다른 회사에 이력서를 넣어보겠냐 하는 얘기를 이틀에 한번 정도 듣고 있습니다. 죽어라 일해도 모자랄 판에 자꾸 집중만 안되네요 ㅠ_ㅠ 에구에구. 재계약이 아니라 계약연장이라는 얘기 들은 날도 하루종일 표정 구겨졌고 ^^;; 아무래도 얼굴에 표시 다 났겠지 생각하니까 끔찍해요 orz

월요일부터는 다시 열심히 일해야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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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kiss the girl 2008/07/06 23:50

* 슬레이어즈 R (맞나요)
   제가 살아서 이 애니메이션의 신 시리즈를 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감격.
  우와 목소리도 그대로고 개그스러운것도 그대로고.... 우와우와 *ㅠ_ㅠ*
   (SBS더빙후 디비디 출시 강력 희망)

*아랫글의 꿈들은 역시 개꿈이 아니었을까요.... 기브미 1등!!! 아니 2등도 괜찮은데 (...)
*집 근처 모 신시티(sin city)에서 괜찮은 오코노미야키 집을 발견했습니다. 명함 가져왔으니 다음에한번 >_<

*시렝아 나 어제 고기집에서 잘못한거 없니 -_- (문자)



어머나 혹시 A형이세요 상상도 못했어요 아닌가 전에 O형이랬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이틀 전 일을 오늘 물어보시면 어떡해요 어제였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답문 보냈더니 재답문이 안온다)

그건 저한테 물어보실 일이 아니라 오라버님들한테 여쭤보시는것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저분의 얼굴이 어땠는지는 회사 갔다 와 봐서 쓰겠습니다 ㅋㅋ

회사에 다녀온 뒤 추가:
 아침의 그 뻘쭘한 듯 웃는 얼굴 최고였습니다. 웃기기도 웃기고 제가 뭔가 말 하려고 입만 벌리면 왼쪽에서 느껴지는 따끔따끔한 그 시선...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아하하하하하하하하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라버니뻘 되는 분이신데 이거 죄송합니다...( _ _ ) ) 그날 집에 데려다주신 팀원 모 오라버니의 말을 빌리자면

....ㅅㅂ 왜 집에 안가려고 하는건데 왜 ㅠ_ㅠ!!!!

라는군요. 그래서 제가 '전 그날 대마왕을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지 말입니다' 라고 했더니 그 날로 팀원 모두가 저분을 대마왕이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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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보고

kiss the girl 2008/05/24 15:43
 일단 이전 글을 안 읽으신 분은 그것부터.

 지난주쯤부터 살짝 감기기운 비슷한게 돌고 있었는데 그게 목요일을 거쳐 금요일로 가면서 저도 모르는 새에 최고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금요일 오전에는 일도 하는둥 마는둥 골골대고 있었습니다 ㅠㅅㅠ 한편 (놀림의 주범인) 팀장님은 오전내내 자리를 비우시고 점심시간에 출근을 하셨거든요.
저는 밖에서 점심먹고 남은 체력을 다 소진하는 바람에 남은 시간을 정신적 체력적 재충전에 할애하고 있었는데 ㅡ 그러니까 짧게 말하면, 감기약 때문에 밥먹고 자고 있었어요 <-

어쨌든 그랬는데 팀장님이 뭐라고 하시는데 저는 이게 꿈이야 생시야 일어날 힘도 없다며 뻗어서 그냥 자 버렸거든요 O<-< 그랬더니 점심시간 끝나고는 오셔서

ㅡ 감기 걸렸다며? 힘들면 말해~ 내가 놀려서 그런거 아니지 ㅠㅠ? 괜찮냐?
ㅡ 괜찮아요 팀장님 때문에 그런거 아니예요 ^ㅡ^++++++
ㅡ 어허허허허허 그래 어쨌든 힘들면 얘기해라 ㅋㅋㅋ
ㅡ 네~

 대충 이런식으로 짧게 몇마디 하고 오후 일과로 넘어갔습니다. 으하하 팀장님 진짜 아니예요 ㅋㅋㅋㅋㅋ
저는 속으로 굉장히 웃었는데 제 표정이 얼마나 썩었던것인지 복도에서 다른팀 팀장님을 만났는데 저를 보더니 완전 깜짝 놀라셔서는 아직도 너네 팀장때문에 삐졌냐며;; 복도에서 완전 큰소리로 제 걱정을 하시는데 너무 민망해서 퇴사할 뻔 했습니다 OTL 팀장님들 정말 아니예요.... ㅠㅠㅠㅠ

 그리고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왔는데 방금 복도에서 만났던 그 팀장님이 저러다 쟤 죽겠다는 표정으로..@_@ 우유도 주시고(..하지만 그 우유 아무리봐도 우리 팀장님 우유인데...=_-) 사수는 원래 금요일 마감인 작업도 월요일에 출근해서 보내달라고 하고 옆자리에 언니는 먹을걸 막 안겨주시고;; 팀장님이 맛있는거 사줄테니까 그만 삐지라고 막 이러시며...=_=

 이쯤 되니까 저도 뭔가 이상해서 입사동기인 언니에게 제 얼굴색이 안좋냐고 물어봤더니 얼굴 색은 괜찮은데 (화장하고 갔는데 당연하지...) 표정이 진짜 안좋다고 그러시더라구요 -_-;; 음, 컨디션이 안좋긴 했지만 그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뭐 어쨌든, 6시 좀 넘으니까 (저희 회사는 6시 30분에 끝나요) 팀장님이 잽싸게 오셔서는

ㅡ 우리팀 마스코트 얼른 들어가서 푹 쉬거라 네가 조용하니까 우리팀이 다 조용하구나 ㅠ_ㅠ

팀장님 뭥미 마스콪ㅂ;4ㅐㅑ서춤;ㄴㅇㅊ'一ㅓㅜㅁㄴㅇ햐ㅕ;ㅜ비ㅑ4ㅓ수;ㅊㄴ야ㅐ허 ;;ㅁ;;?
아니 뭐 어쨌든 저는 덕분에 칼퇴근 (정말 30분 땡 하고 퇴근했어요)의 은총을 입어 집에서 이불을 두개나 덮고 죽은듯이 자...려고 했으나!!!!
 ㅠ_ㅠ 이게 웬일인지 약을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두세시간 간격으로 깨서 이건 뭐 잔건지 만건지... ㅠㅠ 그래도 이 악물고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_@;; 오늘도 팀장님은 저에게 푹 쉬고 월요일에 보자고 말씀하셔서 좀 찔렸네요 ^ㅡ^;; 제가 직접 축의금 내고 결혼식 가보기는 처음인데 사진 안찍으려고 고생 많이 했어요. 그리고 회사직원분들 엄청 많이 왔더라구요 @_@;;

 이모랑 신부되시는분이랑 저랑 셋이 아는 사이인데 이모가 저희 대행사 직원이라서 (;;) 모른척 하기 참 힘들었어요 ㅠㅠ;; 아, 그리고 남자친구 없다고 하면 왜 아직?;; 이라는 표정이 되돌아오는건 참 몇번을 겪어도 기묘한 느낌이네요 -_-;;;

추가 (2008-05-25)
감기가 점점 더 심해지는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적어도 기침은 더 심해진듯?)
아니 그것보다 제가 얼마나 아픈건지 쉬어도 되는 상태인건지 잘 모르겠네요.
내일 일 잘 할 수 있는거냐 나님아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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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을 놀려먹는걸 좋아하는걸까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누군가를 놀리는 걸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편인데,
입사 3개월차, 저는 팀 내에서 모든 놀림의 표적이 되고 말았습니다 ㄱ-;;;

서류가 한 장 안 왔다 싶으면 시렝탓이야~ㅋㅋㅋㅋ 이러고,
비가 온다 싶으면 시렝탓이야~ㅋㅋㅋㅋ 이러고,
컴퓨터가 제멋대로 꺼지면 그것도 시렝탓이야~ㅋㅋㅋㅋ 이러시는 통에
 ( 컴퓨터 꺼지는게 인트라 탓이지 내 탓이냐!! 빌어먹을 CM* !!! 개발자들 고투더헬!!!!!! ㅠㅠ)
스트레스를 받다받다 못해 오늘은 일하다 말고 도망을 쳤지 뭐예요....O<-<

나쁜의도가 아니라는건 저도 100번 200번 들어서 알긴 아는데요, (령언니 사랑해요 ㅠㅠ)
그걸 100일정도 하려니까 저도 좀 짜증이 나네요?

네에, 이쯤에서 눈치 챈 분들도 분명히 계시겠지만 감기약과 뇌수가 뒤섞인 상태였던 저는
솔직히 말하면 거의 울기 5초전까지.... TㅅT
...갔으나

'우는건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 까지 남겨둬라'

라는 어떤분의 가르침을 떠올려 열심히 참아봤습니다.
오늘은 기분 참 빌어먹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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